어제 저녁 약국을 끝내즈음 약국 근처에서 일하는 친구 하나가
도롱룡 한마리 건네면서 "지율스님이 살 방법은 정말 없는거냐?"
물어봤다. 백마리 접어서 지율스님에게 보낼꺼라고 하는
그 친구의 마음이, 그런 사람들의 기도가 이루어 졌나보다.
아침 뉴스에 반가운 소식을 들을 수 있었다.
단지 도롱룡 한마리가 아니라 생명에 관계된 일이리라.
주인형의 말처럼 모든 우리 모두의 생명을 살리는 길이리라.
내가 회원으로 등록되어 있는 환경 운동연합에서 읽은 글 일 부분을 소개해 본다.
<스님은 개인의 욕심을 챙기자고 하는 것도 아니고, 공익을 위하여 불제자로서 천성산이 뚫리면 12개의 수려한 계곡과 무제치늪이나 화엄늪과 같은 법으로 보호하는 늪을 포함한 22개의 늪이 마르게 되고, 꼬리치레도롱뇽은 물론 뭇 생명들이 죽어갈 것이 불을 보듯 뻔하기 때문에 온몸을 던져서 저렇게 나가 싸우시는 것입니다. 그 요구를 수용할 수 없다는 정부의 태도는 물론이고 열린우리당을 비롯한 많은 정치인들도 문제입니다.
언제까지 우리가 경제가 어렵다고 하면서 전국토를 난개발로 마구 훼손하는 것을 두고만 보아야 할 것입니까? 이 시대에 스님 같은 분이 있어서 저렇게 순교자가 되어 생명과 환경을 이야기하거늘 "이제 아무 것도 줄 것이 없다. 죽을 테면 죽어봐라"는 식의 정부의 태도나, 국민들 중에는 몇몇의 사람들은 "뭐. 도롱뇽 하나 죽는 것이 대수냐?"는 식으로 이해를 못하는 사람들이 많고, 보수 언론에서는 보도 자체도 잘 안 하지만, 한다는 것이 이제는 단식을 끝내야 한다는 식으로 정부를 질책하지는 못하면서 무책임한 보도나 하는 것이 오늘 이 땅의 현실입니다. 또 많은 일반인들은 스님의 단식 날 수나 세면서 아직도 살아 있다는 것에 대하여 경이로운 태도로 바라보는 이런 야만의 시대를 어떻게 설명해야 합니까? >
또 하나 습지의 중요성에 대한 글 하나 링크 해봅니다.
http://cice.kfem.or.kr/cgi/actlast.php?tb=Hissue&lc=&dc=&no=1737&cnt=479&pg=1&dp=1